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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진해 남문 맛집!! 삼겹구이

일요일 저녁밥 먹기는 뭔가 아쉽고 간단히(?) 대패 삼겹살이 먹고 싶어 삼겹구이에 들렀다.

위치는 세스페데스 공원 바로 맞은편 1층이라 찾기 쉬운 편이다.

아래 지도 및 주소 참조 부탁 드립니다.

남문 세스페데스 공원 길건너 맞은 편에 위치

오늘 처음 방문한 가게라 메뉴부터 열심히 보았다. 

저녁 5시쯤 방문하였는데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가게 안이 깨끗하고 무엇보다 고기 연기가 없어서 좋았다.

오늘 간단히 대패삼겹살을 조지러(?) 왔으니  대패 5개를 주문하였다.

그렇지만 역시나 간단하게 끝날 수가 없다. 일단 소맥을 말았다.

첫 잔은 무조건 소맥이 진리!!

판 위에 콩나물이랑 김치랑 대패를 세팅하고 시원하게 캬~!! 세상 행복한 순간이다.

딸아이를 위해서 소시지, 된장, 계란찜, 공기 밥을 한 그릇 주문했다.

다른 부분은 만족 하지만 소시지는 가격에 비해 많이 빈약하다. 소세지는 비추한다.

나머지는 간도 적당하고 맛있었다. 특히 된장에 미더덕을 넣어서 주시는데 오래간만에 느끼는 맛이라 상당히 인상 깊었다. 요즘 어딜 가도 미더덕 넣은 된장찌개는 잘 없기 때문에 난 너무 좋았다.

먹다 보니 금방 5인분(500G) 해치우고 3인분(300G) 추가하였다.

역시나 대패 삼겹의 마무리, 대패삼겹의 휘날레는 김치볶음밥이다.

김치볶음밥을 먹기 위하여 대패삼겹살을 먹는다고 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

느끼한 돼지기름과 김치, 콩나물에 볶아서 먹는 밥은 언제나 진리이며, 집에서는 설거지 걱정으로 인하여 시도도 할 수 없는 전설의 요리라고 생각한다.

진해 남문 삼겹구이의 장점은 셀프바가 있어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먹을 만큼만!! 욕심은 노노!!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히 맛있는 집을 찾으신다면 다른 가게를 가시는 게 맞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어린 시절에 먹던 저렴함 대패삼겹살 맛이 그리워서 들르신다면 난 여기가 딱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외식을 하면서 느끼지만 주류 가격이 너무 올라 부담스럽다.

이제 외식을 줄이야 하나, 술을 줄여야 하나 고민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