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귀산카페, 하우스 371!!
와이프는 커피를 무척 좋아한다.
그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일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는 카페거리나 예쁜 카페를 찾아서 다니는 편이다.
와이프는 사진 찍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6살 딸내미도 처음에는 싫어하더니 이제는 알아서 포즈를 잡는다.
모전여전이다. 아름다운 모녀를 보고 있자면 기분이 흐뭇해진다.
이번에 찾게 된 카페는 귀산에 있는 하우스 371이다.
앙증맞은 우리 딸내미의 뒷모습이다.
히말라야 소금 커피, 하우스 커피, 당근케이크, 페스츄리?를 시켰다.
난 사실 커피 맛을 잘 모르지만 커피에서 싱싱? 하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엄청 신선한 맛이 느껴졌다.
한마디로 건강한 유기농? 커피 맛이다.
하하~ 이것은 단지 나의 사견일 뿐이다. 하지만 여기 빵과 케이크에서도 난 건강한 느낌을 받았다.
당근 케이크는 너무 달지 않았다.
시중의 제과점에서 파는 크림 범벅 케이크와 달리 담백하고 소박하지만 먹을 수로 감칠맛있고 부드러운 맛이었다.
무엇보다 젤 위에 올려져 있는 귀여운 당근 모양은 ㅋㅋ 내가 먼저 먹어보고 싶다고 했을 정도이다.
난 원래 카페에서 군것질은 안 하는 편이지만 요놈에 당근 케일은 비주얼만으로도 나를 유혹하였다.
그리고 페스츄리~ 이름은 ***쇼콜라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다.
여태껏 먹어 본 페스츄리 중 이렇게 바삭하고 식감이 좋은 놈은 없었다.
케이크와 마찬가지로 많이 달지 않고 뭔가 심심한 느낌이지만 먹을수록 매력 있다.
카페 인테리어는 엔틱 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밖에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 선 다면 마치 다른 세상을 만나는 것 같은 아기자기함이다.
1,2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1층 안쪽으로는 6~8명 정도의 단체 손님들도 수용 가능한 공간이 있었다.
2층의 뷰는 좋았으나, 이미 먼저 온 손님들의 차지라 우리는 가운데 쪽에 자리 잡았다.
가족 소파였으나 생각보다 푹신하고 너무 편하였다.
화장실마저도 너무나 안락하고 깨끗했던~ 물론 화장실 사진은 없다 ㅋ 하지만 다녀 본 카페 중에 인상 깊은 청결함이었다.
편안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담백하고 신선한 커피를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귀산에 오신 김에 들르시길 강추합니다.